시중에 나와 있는 숫자키패드는 [NumLokck]연동형 방식과 [NumLock]비연동형 방식이 있습니다.
연동형 방식은 숫자키패드의 [NumLock]을 켰을 때, 컴퓨터 본체의 [NumLock]이 함께 켜지지만, 비연동형 방식은 컴퓨터 본체의 [NumLock]이 켜지지 않습니다. 비연동형 방식은 노트북 사용자가 숫자키패드를 함께 사용할 때 노트북 자판의 우측부분이 숫자판으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나온 제품인 것 같습니다.
비연동형 숫자키패드의 [NumLock]버튼은 윈도우(예. Win2000, WinXP, WinVista, ...)에서 인식되지 않고 숫자키패드 자체의 펌웨어에서만 인식되는 버튼입니다. 작동 방식은 숫자키패드의 [NumLock]을 켰을 때, 컴퓨터 본체는 [NumLock]이 껴져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상태에서, 숫자키패드의 숫자버튼을 누르면, 키패드는 (a)컴퓨터본체의 [NumLock]을 켜고 (즉, [NumLock]키누름을 날려서 컴퓨터 본체의 [NumLock]을 켜고), (b)숫자키값을 날려서 숫자를 화면에 찍고, (c)다시 [NumLock]을 날려서 컴퓨터 본체의 [NumLock]을 해제하는 식입니다. 비연동형 숫자키패드의 작동방식이 여러가지 있는지 모르지만, 확인된 형태중 한가지는 이렇게 동작합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NumLock]이 켜진 상태에서는 숫자모드로 인식하도록 되어 있는데, 상기 (a), (b), (c) 과정(숫자모드로 바꾸었다가 다시 비숫자모드로 바꾸는 과정)이 매우 빠른 시간에 일어나다 보니, 입력중간에 에러가 나오는 경우(예. 숫자만 나와야 하는데, 한글 자음이 섞여서 나오거나 반대의 경우)가 있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비연동형 숫자키패드의 [NumLock]을 켠 상태로, [ㄱ]버튼을 누르면, 입력모드를 알려주는 트레이 아이콘이 [가]에서 [수]로 바뀌었다가 다시 [가]로 빠르게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빠르게 일어나다 보니, 예기치 못한 에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연동형 숫자키패드 (예.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패드) 위주로 개발하고 테스트하다보니 비연동형 숫자키패드에의 현상은 미처 많은 시험을 하지 못했던 탓입니다.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이하에서, [X + Y] 는 [X]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Y]버튼을 누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 문자입력기에서는 숫자모드전환시 [ㅡ + mode] 로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숫자모드에서 문자모드로 돌아오는 것도 [ㅡ + mode] 로 가능하며, 연동형 숫자키패드에서는 이렇게 사용하시면 전혀 에러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문자모드에서 [ㅡ + mode] 를 누르면, 트레이 아이콘이 파란색의 [수] 아이콘으로 변하며, [NumLock]은 켜지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연동형 숫자키패드를 비연동형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이었는데, 연동형/비연동형 모두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는 장애우용 한손키패드(아래 그림)는 비연동형 키패드로써, 상기 설명한 숫자모드전환기능을 사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