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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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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01402010631747002

안드로이드폰 `윈도폰7`처럼 변신
UI 변환 'DVR'ㆍ속도 업 '런처프로' 등 다양한 앱 인기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0-10-13 21:48 | 수정: 2010-10-14 14:37
안드로이드폰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마치 윈도폰7처럼 변환해 주는 `DVR'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UI 관련 앱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 따르면, 데스크탑 비쥬얼라이저(Desktop Visualizer, DVR)과 런처프로, ADW 런처 등 안드로이드 바탕화면의 디자인을 변경해 주거나 반응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아이폰과 달리 `런처' 옵션을 제공해 탈옥 등의 절차 없이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UI를 선택해 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옵션들을 활용한 다양한 앱들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DVR은 사진 파일을 아이콘 개념으로 변환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위젯' 기능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안드로이드폰의 바탕화면을 마치 윈도폰7과 같이 꾸밀 수 있어 개성있는 UI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아이콘 대신 사진이 그 역할을 담당해 실제로는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이지만, 윈도폰7의 널찍한 `타일' UI를 이용하는 효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DVR은 현재 1.04 버전까지 나와 있으며 이용자들은 다양한 아이콘 테마 화면들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윈도폰7의 타일UI와 달리 이메일과 SNS 수신 현황 등 실시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변환되며 나타나지는 않는다.

런처프로는 페데리코라는 개인 개발자가 만든 앱으로 UI의 반응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앱으로 오래전부터 인기를 모아왔다. 모토로이와 안드로원 같은 초기 안드로이드폰들 사이에서는 UI 반응 속도를 최대 2∼5배 가량 향상시켜 이미 보급형 안드로이드폰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갤럭시S 등 반응 속도가 빠른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도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런처프로는 또한 안드로이드 기본UI가 제공하는 4X4 아이콘 배열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해 DVR을 이용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외에 `ADW런처'라는 앱 또한 런처프로와 유사한 기능을 갖춰 유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페의 한 이용자는 "안드로이드폰을 윈도폰7처럼 만들어서 쓰는 건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세련되고 반응 속도가 빠른 UI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개인 개발자보다 느린 UI반응속도와 디자인을 제공한 것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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