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117 `어센드
P6`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화웨이는 1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6.18㎜로 매우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어센드 P6를 발표했다. 어센드 P6는 애플 아이폰5 7.6㎜, 삼성전자 갤럭시S4 7.9㎜보다 훨씬 얇다. 화웨이는 6.18㎜ 두께를
강조하려고 발표 날짜를 6월 18일로 잡았다.
이 제품은 아이폰5처럼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용체계에 4.7인치 디스플레이, 1.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쓴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달았으며 무게도 120g에 불과하다. 전면에 500만 화소를 쓴 스마트폰117은 어센드 P6가 처음이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는 주로 200만 화소를
쓴다.
화웨이는 이달 말 중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49유로(약
75만원) 수준이다. AFP에 따르면 어센드 P6 발표회에서 리처드 유 회장은 “어센드 P6는 삼성전자 갤럭시S4나 애플 아이폰5와 같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인순기자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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