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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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17:48:23)
안녕하세요.
UMPC 사용자 모임인 유피매니아를 통해 simplecode 한손 문자 입력기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맞게 프린팅 된 숫자 키패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주하는 곳의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 누워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easy desk)를 이용하여 이불 위에 누워서 랩탑을 사용하는 형편이라 이곳에 소개된 소프트웨어와, 제작중이라 하는 소프트웨어 적용 하드웨어의 소식을 접하니 기쁨을 감출 수 없네요. 지금 제가 사용하는 형태로는 아무래도 글의 작성에 있어서는 가장 힘든 작업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너무도 불편하여 한손으로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기를 찾아 장애우 용품 판매장도 둘러보기도 했지요. 물론 가격도 가격이지만 너무 특수한 상황에서의 기기라 활용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요.)

사실, 개인적인 바램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향키 모드로 전환됐을 때 입니다만, 키 배치도를 보면 숫자 5번의 자리는 비어있는 것 같은데요.
비어있는 것이 맞다면 이 숫자 5번 자리에 space 키를 추가해보는 건 어떨까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KMP나 곰플레이어의 일시정지/재생 키보드 기본값이 space 키니, 추가만 된다면 방향키 모드는 더할 나위 없이 "simple"한 KMP or 곰플레이어 조작 기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이기에 의한 바램입니다만.

이것이 힘들다면 사용자가 모드에 따른 키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개선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이 역시도 여러 이유가 있어 쉽지만은 않겠지요.)

여튼 지금 이 사이트에 소개된 기능이며 특징이 완벽한 완성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완벽이라는 단어 자체가 환상일 뿐이니, 더욱 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simplecode 한손 문자 입력기에 거는 기대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물론, 적용 하드웨어까지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여담이지만 위에 적힌 개인적인 희망이 이루어진다면. 적어도 제 자신이 적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겠네요.
타자만 해결된다면 누워서 랩탑을 이용하는 편리함은 어떠한 자세도 흉내낼 수 없는 만족감을 주니까요.
더군다나 이부자리로 사용하는 것이 라텍스 매트릭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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