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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4 (08:59:22)

한글초성활용 보도기사

 

 

고갑천 교수님의 홈페이지 http://www.choseongi.com 에서 발췌한 보도자료

 

# 원본글

http://www.choseongi.com/bview.php3?board=nboard&Bcode=news&id=32

 

 

동아일보 2002/06/24 A6면

[발언대]고갑천/한글 초성 활용하면 편해져요

 

한글이 과학적인 글이라고들 한다. 필자는 한글의 과학성이 높은 것은 음의 요소를 철저히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글자를 만든 때문이라고 본다. 모든 글자의 첫 음소는 자음이다. 필자는 한글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한글 초성자음 활용 방안을 고안했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15년 동안 노력해 왔다. 이 안을 전화기뿐만 아니라 각종 가전제품, 가정 자동화, 수치암기 등의 여러 분야로 확장 적용할 것을 주장해 왔다.

 

한글 초성자음을 활용하려면 먼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전화기의 버튼에 ㄱ 에서 ㅎ 까지 모두 14개의 자음을 기존의 숫자와 짝지어 기입하고 활용하면 된다. 문자를 입력하려면 모음을 더한다.

한글 자음표기 숫자판

1 ㄱㅋ

2 ㄴㅍ

3 ㄷㅌ

4 ㄹㅎ

5 ㅁ

6 ㅂ

7 ㅅ

8 ㅇ

9 ㅈ

*

0 ㅊ

#

 

 

그리고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째, 초성자음 활용방법은 상호나 안내말, 성명 등의 각 글자의 초성자음을 입력해 전화를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각 글자의 초성자음에 대응하는 수치번호를 통신회사에 신청해 갖고 있으면 된다. 이를테면 300-동아일보(ㄷㅇㅇㅂ= 3886), 200-아시아나(ㅇㅅㅇㄴ=8782), 700-기상정보(ㄱㅅㅈㅂ= 1796) 등이다.

다음으로 현재의 전화번호를 글귀로 바꾸고 기억하며 전화를 걸 수 있다. 전화를 걸때는 글귀의 초성자음만 보고 누르면 된다. 필자는 이 과정을 손쉽게 하기 위해 웹상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초성이 (www.choseongi.com)를 개발했는데 이 프로그램에 378-7448 과 같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당신을 사랑해요 란 글귀가 생성된다. 이 글귀를 한글 전화번호로 하면 된다(378-7448→ㄷㅅㅇ-ㅅㄹㅎㅇ→ 당신을-사랑해요).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집안의 가전제품을 조작하거나 또는 전화를 걸어 각종 정보를 얻는 정보서비스(ARS)분야에도 초성자음 체제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할 것이다. 전화로 집안의 밥솥을 취사 상태로 하려면 전화번호를 누른 뒤 ㅊ ㅅ 를 누르면 된다. 그리고 전화를 걸때도 단축번호 대신 성명이나 상호의 초성자음으로 손쉽게 걸 수 있다. 홍길동 은 ㅎㄱㄷ에 누르면 이에 대응하는 413이 입력되고 이 번호를 단축번호로 하는 전화번호가 출력되어 전화를 손쉽게 걸 수 있다.

이 안이 우리나라에 실현되면 세계에 유례가 없는 완벽한 문자 전화번호시대를 구현할 수 있다. 고갑천 호남대 자연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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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한글로 전화 걸어 보실래요”

“이젠 한글로 거세요.”

 

전화기 버튼의 숫자를 한글 초성(初聲) 자음과 호환해 전화번호 암기가 쉽도록 한 컴퓨터 프로그램 ‘초성이’가 나왔다.

 

이 독특한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호남대 고갑천 교수(45ㆍ환경원예학). 그는 자신이 15년 전 고안한 한글 초성자음 활용방안을 응용, 열 개의 아라비아 숫자를 초성자음 열네 개와 호환시켜 암기가 쉬운 친숙한 글귀로 바꿔주는 ‘초성이’를 개발했다. ‘초성이’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글귀생성’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번호에 맞는 한글 글귀가 만들어져 쉽게 외울 수 있고, 실제 전화를 걸 때엔 그 글귀의 초성자음에 해당하는 숫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초성이’에 378-7488을 입력하면 ‘당신을 사랑해요’란 글귀가 생성되는데, 이후 이 번호로 전화를 걸려면 초성자음 ‘ㄷㅅㅇㅅㄹㅎㅇ’에 해당하는 숫자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하지만 아직 초성자음이 표기된 전화기가 보급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어 고교수는 곧 숫자-초성자음 호환체계가 기재된 스티커를 보급할 계획.

 

고교수가 전공과 무관한 초성자음에 눈 돌린 계기는 각종 숫자를 번거롭게 머릿속에 떠올려야 하는 바쁜 생활패턴에 낭비 요소가 많은 데다 한글사랑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 지난 1997년 저서 ‘한글 초성자음이 여는 신비한 세계’를 펴낸 고교수는 현재 홈페이지(www.choseongi.com)를 통해 ‘초성이’를 활용한 한글 전화번호 사용 운동을 펴고 있다. 그는 “초성이의 글귀는 현재 네 자리 숫자까지 완벽하게 구비됐지만, 7~8자리는 아직 불충분해 계속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 김진수 기자 > jockey@donga.com  

 발행일 : 2002 년 05 월 09 일 (333 호)

 쪽수 : 97 ~ 9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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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10.9일

 

한글을 숫자로

이제는 한글로 전화를 걸거나 비밀번호를 정하세요.

 

한글을 숫자로 변환해 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기발한 방법을 고안해 낸 이는 호남대 고갑천 교수(45&#8228;환경원예학과). 그는 15년 전 한글 자음인 초성(初聲)을 활용해 전화와 전자식 자물쇠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입력기술''을 만들었다. 고 교수는 최근 그간의 성과를 모아 각종 숫자를 글귀로 바꿔주는 `초성이''(http://www.choseongi.com참조)와 초성자음 활용형 전화기 문자입력 시스템인 `한글이''를 완성해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전화번호를 많이 암기하기 위해 각종 숫자를 한글 초성자음에 하나씩 호환해 만든 고 교수의 한글입력기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예를 들어 초성이 입력자판을 이용해 자음의 첫소리를 따 `친절한 광주일보''의 전화번호를 만들면 094-1986이 된다. 이 번호를 누르면 똑같은 글귀로 변환되고, 거꾸로 전화를 걸 때 글귀의 초성자음인 `ㅊㅈㅎㄱㅈㅇㅂ''를 차례대로 누르면 된다. 국번은 따로 정할 수도 있고 전체 글귀를 번호로 정할 수도 있다. 물론 전화기 자판은 미리 숫자별로 한글자음초성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한글입력기술의 활용분야는 무척 넓다. 유무선 전화번호는 물론 전자식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쉬운 글귀로 바꿀 수 있다. 이를테면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사랑해요''라고 정한다면 입력자판에 따라 변환된 `7448''를 누르면 문이 열린다.

또 상호나 기관 이름, 각종 정보서비스(예 700-기상정보:ㄱㅅㅈㅂ=1796), IMT2000 전화번호 및 자신의 평생전화번호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가정자동화의 경우 가전제품이나 냉난방, 방범 등에도 글귀번호 체제 이용이 가능하다. 집 전화번호를 누른 후 용도별로 첫 자음에 해당되는 버튼(취사:ㅊㅅ=07, 난방:ㄴㅂ=26, 보안:ㅂㅇ=68)을 누르면 된다.

학습에 필요한 많은 숫자를 암기하는 데도 편리하다. 가령 log 4는 0.6021인데 6021에 해당하는 자음 초성인`ㅂㅊㄴㄱ''을 첫소리를 따 `반찬놓고''로 바꿔 외우면 기억이 오래간다. 인터넷 도메인도 한글의 초성에 맞는 숫자로 정해 신청할 수 있다.

이같은 입력기술이 가능한 것은 한글이 언어로서 지닌 과학성 때문. 고 교수는 한글은 음의 요소를 철저히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숫자로 바꾸어도 혼란스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지난 1978년 한글입력기술에 대한 실용신안을 출원한 바 있으며 실제 두 곳의 전화기 회사에서 자음 표시기 전화기를 생산한 적도 있다. 또 국가표준화 작업도 이뤄졌으나 홍보가 덜 돼 실생활에서 그리 큰 빛은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한글 자판 전화기 생산이 일반화되고 국가에서 강력하게 정책적으로 뒷받침 한다면 우리의 언어 생활이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朴治炅기자 uni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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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신문 보도내용(4월 6일)

 

우리말 첫음으로 전화해요

호남대 고갑천교수 초성자음 활용 전화기 문자입력 '한글이' 완성

 

숫자암기 필요없고 한글사랑 '일석이조' 『초성이 사용이 우리말 사랑.』

우리말의 초성(初聲)을 활용해 숫자 일색인 전화와 현금인출기, 전자식 자물쇠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한글입력기술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저서 「한글 초성자음이 여는 신비한 세계」 등을 통해 초성자음의 활용을 주장해온 호남대 고갑천교수(환경원예과)는 최근 그간의 성과를 모아 각종 숫자를 글귀로 바꿔주는 「초성이」와 초성자음 활용형 전화기 문자입력 시스템 「한글이」를 완성,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초성이」와 「한글이」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숱하게 접하는 각종 숫자를 한글 초성자음에 하나씩 호환시켜 익숙한 글귀로 바꾸는 작업이다. 「초성이」를 이용해 번호를 누르고 「글귀생성」을 누르면 번호에 해당하는 한글 글귀가 만들어지며 실제 번호를 이용할 때 글귀의 초성자음만 입력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초성이 입력자판을 이용, 전화번호 「378─7488」을 입력하면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글귀가 생성되는데 나중에 전화를 걸 때에는 글귀의 초성자음인 「ㄷㅅㅇㅅㄹㅎㅇ」을 차례대로 누르기만 하면 된다.

고교수는 이러한 초성이를 활용하면 숫자 암기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더불어 우리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활용분야도 다양하다. 유무선 전화번호와 전자식 자물쇠 등의 비밀번호를 외기 쉬운 글귀로 바꾸는 것은 물론 ARS와 가정자동화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뿐더러 원래 글귀의 초성자음에 해당하는 번호를 활용하면 과포화상태인 도메인 시장에서도 참신한 주소를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choseongi.com)를 통해 이를 보급하고 있는 고교수는 현재 각종 문학작품과 성경, 가요 등을 토대로 4자리 숫자에 해당하는 글귀를 모두 완성한 상태.

하지만 「초성이」「한글이」가 상용화되기까지 걸림돌은 많다.

고교수는 『이미 「천지인」이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한데다 자음표기 자판전화기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보급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특허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초성이 활용범위를 7~8자리 숫자까지 늘려 이용자층을 넓혀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고교수는 『국가표준규격을 갖춰 이용하면 연간 1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IMT 2000의 경우 이를 넘볼 수 있는 큰 시장인 만큼 관련업체와 다양한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현아기자 aura@honam.net

 

예)우리집 사랑가득ㅇㄹㅈ ㅅㄹㄱㄷ849 7413

예)700-기상정보700-ㄱㅅㅈㅂ700-1796

예)당신을 사랑해요ㄷㅅㅇ ㅅㄹㅎㅇ378 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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