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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한글자판 표준화 작업 서두른다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2010-10-13 15:39:19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빠른 시일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한글자판 표준화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표원은 특허권 양도협상과 관련업체간 이견조정,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기기 관련 표준도입을 완료하고 국제표준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기표원이 모바일기기에 대한 한글자판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중국에서 한글자판 국제표준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한글자판 휴대전화 국제표준을 먼저 도입하면,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모바일기기도 중국 표준을 따라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허경 기술표준원장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표준화 총회(IEC)에서 중국 대표부와 접촉했고, 중국 표준담당 기관쪽에서는 표준작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국측으로부터 한글자판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면 우리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모바일기기 시장 자판 점유율은 삼성 천지인 방식이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LG 나랏글(20%), 팬택 스카이(14%), 기타 11%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