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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희, “휴대폰 한글입력 표준화 서둘러야”
기사입력 : 2010-10-14 16:39
한나라당이 휴대전화 한글자판의 통일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배은희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글입력 표준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중국이 한글의 IT기기 입력방식에 대한 국제 표준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있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소수 민족 언어 전체에 대한 표준화 정비 중 발생한 사안이고 중국 측에서는 우리나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그러나 “문제는 그동안 우리 정부의 미적미적한 태도”라고 한 뒤 “한글에 대한 표준화 요구를 중국 학회 측에서 과거 정보통신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오히려 우리나라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의 무성의한 대책을 비판했다.
그는 “중국 측 요구가 있기 전에 정부, 기업,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의견을 들어 이미 국가 표준안이 만들어졌어야 한다”면서 “IT강국인 우리나라가 핸드폰 등 IT 기기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모바일 기기의 한글 입력 방식의 국가 표준을 정하지 못했다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일”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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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나라당은 이해관계자들과 공청회도 하고 당정청 협의를 적극 주도해 모바일 기기의 한글입력 표준화가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제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한글의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한글의 국가 표준을 만들고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